뭐든지 처음은 설레기도 하고 낯설어 두렵기도 하죠. 어린이들이 엄마, 아빠의 품에 있다가 처음으로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는 때가 바로 유치원 입학이에요. <유치원은 즐거워>는 처음이라 서툴고 두려움 많은 어린이들이 용기를 가지고 세상을 향한 첫걸음을 잘 떼기 바라는 마음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강아지 유치원에 다니는 '몽이'의 하루를 따라 유치원에서는 어떤 생활을 하게 될 지 볼 수 있거든요. 스스로 유치원에 갈 준비를 하고, 유치원에서 잘 지내며 집에 와서는 내일을 기대하며 잠드는 몽이처럼 우리 어린이들도 유치원을 즐거운 곳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길 바라요!

초등학교 입학은 유치원보다 더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어요. 스스로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아지고 더 많은 친구와 선생님들을 만나게 되거든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긴장하여 부담스러워하거나 두려워하는 친구들에게 <학교는 즐거워>는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새로운 환경을 두려워하는 건 이전에 겪어 본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학교는 즐거워>는 학교에 등교하는 순간부터 학교에서는 무엇을 배우는지, 어떤 규칙이 있는지 등을 하나하나 알려주고 있어요. 그리고 그 모든 것들이 무섭거나 두려운 것이 아니라 무척 즐거운 일이라는 걸 깨닫게 하죠! <학교는 즐거워>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초등학교 입학을 기대하게 되실 거예요 :)

<고민이 있다면? 또래 상담소!>에 나오는 주인공, 사강이는 이제 4학년이 되었어요. 그런데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해 '신학기병'을 앓고 있지요. 신학기병은 신학기만 가까워지면 머리가 아프고, 배가 아프고, 잠도 잘 안오는 병이에요. 사강이처럼 신학기가 늘 걱정되고 두려운 친구들이 있겠죠? 신학기가 될 때마다 가지고 있는 걱정이나 고민이 있기 때문일 거예요. 사강이와 소리가 함께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해결하는 모습을 보다보면 도움이 될 거예요. 고민이나 걱정은 다른 사람들과 나눠보면 한결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