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에서 이제 동화책으로 넘어가야 할 시기의 아이가 있다면? 어떤 책을 읽혀야 할지 고민이 많으실 거예요. 글밥이 많은 책을 억지로 권하다가 아이가 책을 멀리하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고양이와 왕>은 이 시기의 아이들이 읽기에 딱 좋은 동화책이에요!

글밥이 적당히 많으면서도 매 페이지마다 그림이 들어있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거든요. 적당한 두께감에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통해 그림책에서 동화책으로! 징검다리처럼 넘어가는 동화책, <고양이와 왕> 어린이날 아이들에게 선물해 보세요.

여러분은 "가족"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옛날에는 피로 이어진 '혈연 가족'이 대부분이었어요. 하지만 요즘은 아니에요. 의학의 발전으로 사람이 더 오래 살게 되고, 사회까지 변화하면서 다양한 가족을 경험하며 살 가능성이 높아졌거든요.

시대 변화에 맞춰 가족관이 변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정상 가족'과 '비정상 가족'으로 나누어 부르는 편견이 곳곳에 존재하고 있어요. 하지만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비혈연가족 등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우리 곁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지요.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함께 살펴볼까요? 여러분은 누구를 여러분의 '가족'이라고 생각하나요? 

<오늘은 아빠의 안부를 물어야겠습니다>는 아빠의 퇴직 후 1년을 담은 그림책이에요. 딸의 무담담한 시선에 비친 아빠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처음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던 아빠의 퇴직 라이프.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아빠는 말수는 줄고 한숨은 늘어가요.

언제나 우리를 지켜줄 것만 같던 아빠. 늘 변함없이 우리의 풍경처럼 뒤에 서 계셔줄 것만 같던 아빠. 그런 아빠의 마음이 나도 모르는 새, 혼자 시들어 가고 있는 건 아닐까요? 바쁘다는 핑계로 잘 들여다보지 못한 소중한 사람의 마음 속. 이번에 안부 전화라도 드려보며 꼭 보듬어 주세요.